동해 북부 강풍 동반 싸락눈…내일까지 최대 20㎝ 예보
강원 중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5일 오후 강릉지방에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다. 2020.3.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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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강릉 성산 11.8㎝, 정선 임계 10.5㎝, 평창 용평 5.7㎝, 태백 4.8㎝, 대관령 3㎝, 북강릉 1㎝ 등이다.
영서 내륙에도 철원 마현 2.9㎝, 홍천 서석 1.4㎝, 철원 0.6㎝, 양구 0.4㎝가 쌓였다.
고성군 토성면 천진해변 등 동해안 북부 지역에는 강풍과 함께 싸락눈이 떨어지고 있다.
영동에는 16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
눈 구름대가 태백산맥을 넘어가면서 영서 동쪽 지역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 동풍의 세기에 따라 영동에 내리는 눈의 강도가 강약을 반복하겠고, 고도가 높은 지역 위주로 많은 눈이 쌓이겠다.
16일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영동이 5∼20㎝, 영서는 1∼5㎝이다.
예상 강수량은 영동이 5∼20㎜, 영서는 5㎜ 미만으로 예보됐다.
강원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결빙되거나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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