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투본, 광화문 대신 교회서 집결…“마음 있으면 나온다”

범투본, 광화문 대신 교회서 집결…“마음 있으면 나온다”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3-01 14:27
수정 2020-03-01 14: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범투본, 교회에서 ‘3?1절 문재인퇴진국민대회’ 진행
범투본, 교회에서 ‘3?1절 문재인퇴진국민대회’ 진행 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3?1절 문재인퇴진국민대회’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과 신도들이 교회로 향하고 있다. 2020.3.1 연합뉴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심 집회를 금지하자,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광화문광장 대신 교회로 장소를 옮겨 집결했다.

1일 범투본은 총괄대표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모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사랑제일교회 예배당과 야외 주차장에 마련된 예배석에서 구속된 전 목사의 석방을 기원하는 예배를 진행했다.

범투본 관계자들은 예배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방명록도 작성하게 했다. 성북보건소 직원들도 교회 앞에 나와 입장하는 신도들의 체온을 측정했다.

조나단 목사는 예배를 진행하며 “온 세상이 우한 폐렴(코로나19)으로 덮여 이 자리로 나와 연합예배를 드리게 됨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전국, 세계에서 유튜브로 예배를 드리고 이곳을 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중섭 목사도 예배에 참석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며 “(주여) 무너져가는 이 정권을 다 없애버리고 자유 대한민국을 세워 전광훈 목사님이 속히 (유치장에서) 나올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라”고 말했다.

범투본은 지난해부터 주말마다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예배 형식의 집회를 이어왔다. 서울시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에 근거해 집회를 금지한 이후인 지난달 23일에도 집회를 강행해 서울시 등에 의해 고발당했다.
이미지 확대
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3·1절 문재인퇴진국민대회’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과 신도들이 교회 입장 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0.3.1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3·1절 문재인퇴진국민대회’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과 신도들이 교회 입장 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0.3.1 연합뉴스
그러다 금지 처분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데다 범투본을 향한 여론 역시 악화하자, 이번 주는 광화문에서 집회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다수가 실내에 모여 예배를 하는 것 또한 감염병 예방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나단 목사는 대다수 교회가 코로나19 예방하고자 예배를 중단한 것을 의식한 듯 “한국 교회들이 문을 닫아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며 “공권력에 의해 예배의 자유마저 상실해가고 있다”고 강변했다.

범투본은 이날 예배 현장을 유튜브로 중계했지만, 참가자들이 가급적 현장에 나와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박중섭 목사는 “장소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있으면 나오게 돼 있다”라며 “나라를 위한 예배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지난달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박 목사는 “전 목사가 구치소로 이감되는 그날까지 종로경찰서 앞에서 예배를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7일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추진계획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그간 도봉로 대한병원교차로에서 광산사거리 방면 노해로로 진입하려면 덕릉로나 강북구청사거리 방향으로 약 500m가량 돌아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도봉로에서 노해로 방향으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담보할 좌회전 신호 신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주민 숙원이었던 좌회전 신호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강북구 수유3동 3920가구의 뜻을 모은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 요청서’를 서울시에 직접 전달했다. 이후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실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안건이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심의 통과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북부도로사업소 및 강북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