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 개학연기·휴업권고 검토…보건당국과 협의 중

교육당국, 개학연기·휴업권고 검토…보건당국과 협의 중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1-28 17:35
수정 2020-01-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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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쓴 하굣길
마스크 쓴 하굣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28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하굣길을 나서고 있다. 2020.1.28 연합뉴스
권고 내려지면 각 학교장이 수용 여부 결정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각급 학교에 개학연기나 휴업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개학연기·휴업권고가 내려지면 각 학교장이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교육청은 28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회의를 진행한 뒤 설명자료를 내고 “각급 학교에 개학연기나 휴업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장 의견 수렴, 법적 검토, 교육부 및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조 교육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아직 방학인 학교에는 개학연기를 권고하고 이미 개학한 학교에는 휴업을 권유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도 전국 모든 학교에 개학연기나 휴업을 권고하는 방안을 두고 보건당국과 협의 중이다. 현행 법규상 개학을 하루 이틀 미루는 ‘개학연기 수준의 조처’는 학교장의 권한으로 가능하다. 그러나 2월 학사일정까지 영향을 주는 휴업을 각 학교에 일괄적으로 권고하기 위해서는 교육당국도 보건당국과 협의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국적으로 개학연기나 휴업을 권고할지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와 계속 협의 중”이라며 “학부모 불안 및 교육적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개학을 연기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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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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