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독한 초미세먼지에 갇혔던 날 62일…6일에 하루꼴

작년 서울 독한 초미세먼지에 갇혔던 날 62일…6일에 하루꼴

김태이 기자
입력 2020-01-11 10:41
수정 2020-01-11 10: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매우 나쁨’ 기록한 날도 9일…‘좋음’은 1년 전보다 19일 줄어

이미지 확대
미세먼지 가득한 여의도
미세먼지 가득한 여의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일대에 미세먼지가 가득하다. 2019.12.23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정한 초미세먼지(PM-2.5)가 서울에서 짙게 발생했던 날이 지난해 6일에 하루꼴로 반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오염도 홈페이지 ‘에어코리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이었던 날은 62일로 집계됐다.

6일에 한 번꼴로 마스크 없이는 외출이 망설여지는 날이 찾아왔던 셈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0∼15㎍/㎥일 때 ‘좋음’, 16∼35㎍/㎥일 때 ‘보통’, 36∼75㎍/㎥일 때 ‘나쁨’, 76㎍/㎥일 때 ‘매우 나쁨’으로 구분된다.

‘나쁨’ 이상이었던 날은 2018년(61일)보다 하루 늘었고 2017년(64일), 2016년(73일)보다는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나쁨’(36∼75㎍/㎥)이었던 날은 53일이었고, ‘매우 나쁨’(76㎍/㎥)이었던 날은 9일이었다.

‘나쁨’인 날은 53일로 2016년 73일, 2017년 61일, 2018년 57일에 이어 줄었지만, 오히려 ‘매우 나쁨’은 2015∼2016년 0일에서 2017년 3일, 2018년 4일에 이어 지난해 크게 늘었다. 대기 질이 더 악화한 셈이다.

월별로 ‘매우 나쁨’인 날은 1월에 3일, 3월에 6일로 1월과 3월에 집중됐다.

초미세먼지가 ‘좋음’인 날은 111일로 전년(130일)보다 19일 줄었다. 대신 ‘보통’인 날은 174일에서 지난해 192일로 늘었다.

초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인 날이 늘어난 것은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국외에서 들어오고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동시에 축적된 날이 늘어난 탓이다.

최근에는 과거보다 대기 정체가 길어지는 경향을 보여 초미세먼지가 쉽게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동종인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는 “과거에는 대기 정체가 금방 해소됐으나 작년 3월 초에는 대기 정체 상황이 일주일 정도로 장기화했다”며 “대기 정체 장기화 이유를 단정적으로 꼽기 어렵지만 기후 변화에 따라 기상 패턴이 바뀐 것 아닌가 하는 추정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 오염물질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효과가 나타나려면 3∼4년은 필요하다”며 “그동안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추세가 단기간에 개선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최재란 서울시의원, ‘AI 시대 문해력·금융교육·학교운영’ 3대 교육 조례 본회의 통과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학생 읽기 역량 강화, 경제·금융교육 체계화, 온라인학교 운영 제도 정비를 담은 교육 관련 조례 3건이 서울시의회에서 일괄 의결됐다. 28일 서울시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조례 3건이 모두 최종 의결됐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는 ▲‘서울시교육청 AI 시대 학생의 읽기 역량과 학교도서관 지원 조례안’(제정) ▲‘서울시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교육청 공립학교 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3건이다. 이번 조례안들은 AI 시대 읽기 역량 강화와 금융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 소양과 생활 밀착형 교육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간 스마트폰과 AI 도구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및 독서 습관 약화에 대한 우려가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이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가 없어 체계적인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읽기 역량 관련 조례안은 서울시교육청이 체계적인 읽기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학교 현장에서 이를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근거를 담았
thumbnail - 최재란 서울시의원, ‘AI 시대 문해력·금융교육·학교운영’ 3대 교육 조례 본회의 통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