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겨울만 되면 주먹 두 개 갑북갑북… 광화문에 걸린 윤동주 詩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딸을 안고 있는 어머니 너머로 보이는 교보생명빌딩 광화문글판 겨울편에 윤동주 시인의 ‘호주머니’에서 발췌한 시구와 볼이 빨개진 어린아이가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그림이 실려 있다. 일제강점기에 쓰인 ‘호주머니’는 2011년 겨울편 이후 다시 8년 만에 선정된 시민 공모 문안이다. 현판에 적힌 ‘갑북갑북’은 ‘가득’을 뜻하는 방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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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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