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시울 붉히는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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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3일 오전 장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2007년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는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 소속 장 교수 연구실에서 인턴 생활을 했다. 이후 2009년 3월 병리학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시에는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등) 그 과정을 상세히 알지 못했다”며 “1저자와 2저자 판단 기준이 느슨하거나 모호하거나 책임교수의 재량에 많이 달려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장 교수는 이 논문의 책임저자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조씨가 고등학생 신분으로 제1저자에 해당하는 기여를 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장 교수에게 논문 자진 철회를 권고했다.
곽혜진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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