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고려대 학생들이 지난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학 과정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휴대전화 조명을 켜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DB
28일 고려대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따르면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는 ‘향후 행동에 관한 중앙운영위원회 입장문’을 통해 “30일 금요일 오후 6시에 집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대에서 조국 후보자 관련 집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3일에 이어 두 번째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사무실 로비에서 입장을 발표를 마치고 승강기를 탑승하고 있다. 2019.8.27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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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공정한 사회를 염원하는 고대인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창구를 마련해 향후 집회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운위는 “그동안 논란이 돼온 입시제도의 문제점이 이번 사건을 통해 수면 위로 부상했다”면서 “우리와 동일한 지점을 고민하고 있을 대학들에 연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계획도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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