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조 후보자 오후 출근해 청문회 준비”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고 있다. 2019.8.20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그러나 조 후보자 측은 인사청문회 준비를 흔들림 없이 계속 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준비단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기로 했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검찰 관계자가 행정실 압수수색을 마친뒤 나오고 있다. 2019.8.2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조 후보자 딸의 입시 및 장학금 특혜 의혹을 받는 서울대와 고려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 조 후보자의 가족 펀드로 의심되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조 후보자 일가 소유의 웅동학원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조 후보자가 오후에 사무실에 나와 인사청문회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일각에서 흘러나온 사퇴설을 일축했다. 다음 달 2∼3일로 논의되고 있는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각종 의혹을 직접 설명하겠다는 것이다.
27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출근을 기다리던 취재진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이날 조 후보자는 출근하지 않았다. 2019.8.2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