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미리 미리 준비’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 유벤투스의 호날두가 벤치에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9.7.26 연합뉴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더페스타 사무실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피의자를 소환 조사하는 등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태의 책임이 있는 로빈 장(장영아) 더 페스타 대표도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경찰은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관계자 등 2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또 연맹에서 관련 자료도 일부 전달받은 상태다.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 친선전에서 호날두는 경기를 뛰지 않고 내내 벤치만 지켜 이른바 ‘노쇼 논란’을 빚었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45분 이상 출전한다’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페스타를 비롯해 유벤투스와 호날두는 사기 혐의로 지난달 말 경찰에 고발당했다. 경찰은 로빈 장 대표의 출국을 금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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