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서 김성도 기념사업회 출범

경북 포항서 김성도 기념사업회 출범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19-08-06 00:04
수정 2019-08-06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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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도씨
김성도씨
일본의 독도 침탈에 맞서 ‘우리 땅’ 독도 수호에 앞장섰던 김성도(19 40~2018)씨의 삶을 재조명하는 기념사업회가 5일 경북 포항에서 출범했다.

이날 모임에는 대구·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회장은 손경찬 전 경북도의원이 맡았다. 이들은 향후 사업회를 통해 지난 20여년간 아내 김신렬씨와 함께 독도 수호에 앞장섰던 고인의 생전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일을 한다. 관계자는 “사업회는 우선 정부가 지난 5월 김씨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는 과정에서 김씨의 주요 공적인 독도 서도 998계단 설치를 제외시킨 점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60년대부터 독도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도씨는 2007년 4월 초대 울릉군 독도리 이장에 취임했고, 2014년 1월 독도 주민 최초로 기념품 판매 매출에 대한 국세를 납부해 독도의 국제법적 지위를 공고히 했다.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인 그는 2005년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을 통과시키자 민간 성금으로 건조된 ‘독도호’를 기증받아 직접 몰고 바다로 나가는 등 독도 수호 활동을 적극 벌였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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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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