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8개월 만에…세월호 304명 영정 광화문광장 떠났다

4년8개월 만에…세월호 304명 영정 광화문광장 떠났다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9-03-17 18:06
수정 2019-03-17 18: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미수습자 분향소에서 304명의 영정사진을 서울시청 서고로 옮기는 ‘이운식’이 진행되고 있다.분향소 자리에는 ‘기억?안전 전시공간’이 조성돼 다음 달 12일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2019. 3. 1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미수습자 분향소에서 304명의 영정사진을 서울시청 서고로 옮기는 ‘이운식’이 진행되고 있다.분향소 자리에는 ‘기억?안전 전시공간’이 조성돼 다음 달 12일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2019. 3. 1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서울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천막 내 희생자 영정이 천막 설치 4년 8개월 만에 옮겨졌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천막을 철거한 뒤 현 분향소 자리에 ‘기억·안전 전시공간’을 조성한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17일 광화문광장에서 희생자 304명의 영정을 옮기는 이안식(移安式)을 개최했다.

이안식에는 희생자 가족, 종교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추모했다. 사회자의 고인 호명 때 희생자 가족이 나와 영정을 받았다. 영정은 천막 앞에서 검은 상자에 조심스럽게 담겼다. 희생자 한 명, 한 명을 호명하자 희생자 가족들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영정을 실은 차는 광장을 한 바퀴 돈 뒤 시청으로 발길을 옮겼다. 영정은 신청사 지하 4층 서고에 임시 보관된다. 유족들은 영정을 어디로 모실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가족협의회 측 관계자는 “세월호 광장 안에 있는 어느 것 하나도 시민 여러분의 손길과 체취가 깃들지 않은 게 없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가족협의회에는 든든한 힘이 됐고, 쓰러지지 않게 하는 버팀목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시가 다음달 12일 공개하는 기억·안전 전시공간은 원래 천막의 절반인 79.98㎡ 규모다.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참사를 기억하는 동시에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다짐하고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상징적 장소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일정을 고려해 우선 올해 말까지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이후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유가족 측과 협의한다.

최재란 서울시의원, ‘AI 시대 문해력·금융교육·학교운영’ 3대 교육 조례 본회의 통과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학생 읽기 역량 강화, 경제·금융교육 체계화, 온라인학교 운영 제도 정비를 담은 교육 관련 조례 3건이 서울시의회에서 일괄 의결됐다. 28일 서울시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조례 3건이 모두 최종 의결됐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는 ▲‘서울시교육청 AI 시대 학생의 읽기 역량과 학교도서관 지원 조례안’(제정) ▲‘서울시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교육청 공립학교 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3건이다. 이번 조례안들은 AI 시대 읽기 역량 강화와 금융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 소양과 생활 밀착형 교육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간 스마트폰과 AI 도구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및 독서 습관 약화에 대한 우려가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이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가 없어 체계적인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읽기 역량 관련 조례안은 서울시교육청이 체계적인 읽기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학교 현장에서 이를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근거를 담았
thumbnail - 최재란 서울시의원, ‘AI 시대 문해력·금융교육·학교운영’ 3대 교육 조례 본회의 통과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