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나비 300명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자” 퍼레이드

청소년 나비 300명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자” 퍼레이드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9-03-02 13:04
수정 2019-03-02 13: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1일 오후 4시 300명의 청소년들이 야탑역광장에서 시청광장까지 퍼레이드를 한 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3.01 경기청소년평화나비 제공
1일 오후 4시 300명의 청소년들이 야탑역광장에서 시청광장까지 퍼레이드를 한 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3.01 경기청소년평화나비 제공
경기청소년평화나비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일 오후 2시 30분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주제로 독립운동가와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기 위해 300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300 나비’가 되어 야탑역광장에서 시청광장까지 퍼레이드를 벌였다고 밝혔다.

청소년평화나비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청소년 동아리이며, 현재 성남, 용인, 광주, 오산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170명의 서포터즈가 지난 2월 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3주간 3.1운동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배우고, 수요집회에 참가하여 문제해결에 앞장섰다. 또한 퍼레이드를 직접 기획하고 행사 물품 제작과 운영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을 했다. 100년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외쳤던 학생들의 만세처럼 300명의 청소년들이 목소리로 함께 했다.

이들은 “100년전 오늘을 기억하겠습니다” 라는 구호와 “일본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하라” “일본은 역사왜곡을 중단하라” 등의 구호도 함께 외쳤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