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80대 노부부 연쇄 살해한 30대 구속

아버지와 80대 노부부 연쇄 살해한 30대 구속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19-01-09 17:24
수정 2019-01-09 17: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남 서천에서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뒤 인천으로 달아나 노부부까지 무참히 살해한 30대가 9일 구속됐다.

대전지법 홍성지원 정욱도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손모(31)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후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손씨는 지난달 28일 서천군 장항읍에서 혼자 사는 아버지(66)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인천으로 달아난 뒤 지난 5일 미추홀구 모 빌라에 침입해 A(80)·B(81)씨 부부를 각각 거실과 방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A씨의 카드 등을 훔쳐 부산으로 또다시 달아났으나 뒤쫒아온 경찰에 지난 6일 붙잡혔다.

경찰은 손씨가 아버지를 살해한 동기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나 횡설수설하는 등 소극적 태도를 보여 애를 먹고 있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