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계부채 7년새 90조↑…10명 중 6명 “원금·이자 부담”

서울 가계부채 7년새 90조↑…10명 중 6명 “원금·이자 부담”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1-04 10:19
수정 2019-01-04 1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연구원 “금리인상 시 영향 커…한계가구 대책 필요”

서울지역 가계부채가 7년간 90조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서울 시민 10명 중 6명은 가계부채에 따른 원금상환과 이자 납부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지 확대
가계부채
가계부채 연합뉴스
4일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가계부채 진단과 정책방향’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가계부채는 예금취급기관 대출 기준으로 2010년 195조원에서 2017년 285조원으로 90조원 증가했다. 이 중 주택대출은 125조원에서 177조원으로 늘었다. 증가분의 절반 이상(52조원)을 주택대출이 차지한 셈이다.

가계부채는 크게 예금취급기관 및 기타 금융회사 대출, 판매 신용으로 구분되지만 한국은행이 지역별 판매신용과 기타 금융사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예금취급기관 대출만 분석했다고 서울연구원은 설명했다.

서울 가구의 2017년 평균 자산은 5억3천576만원, 부채는 9천764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자산 3억8천164만원, 부채 7천22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서울 가계대출이 지역 내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기준 74.1%로 전국 평균 55.3%보다 18.8%포인트 높았다.

보고서는 “서울은 가계부채가 지역 내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 금리가 인상되면 타 지역보다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원 분석 결과 서울 가계부채가 1% 증가하면 소득은 0.26% 감소하고, 대출금리가 1% 늘면 가계부채는 0.01%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계부채 증가와 함께 서울 시민의 부담도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연구원이 작년 4∼5월 19세 이상 서울 시민 1천명(가구)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부채 보유 가구의 63.0%는 원금상환과 이자 납부가 부담된다고 답했다. 부담이 없다는 응답은 11.3%, 보통은 26.0%였다.

월 소득이 적을수록 부담된다는 응답이 많았다.

부채 비중을 살펴보면 담보대출이 41.0%로 가장 많고, 신용대출이 23.6%로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서울시는 상대적으로 부채보다 자산 규모가 커 부채 대응력은 (타 지역보다) 괜찮지만, 한계가구로 인한 문제는 지속해서 제기될 것”이라며 서울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서울시가 2012년 가계부채 위기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한 이후 6년 동안 종합대책이 없었다”며 “서울시는 부동산 등 거시적인 부문보다 한계가구와 영세자영업자 등의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 가계부채 전담부서 설립 ▲ 자치구당 1곳 이상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설치 ▲ 찾아가는 가계부채상담센터(가칭) 운영 등을 제안했다.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선정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은 지난 27일 종로구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을 찾아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서울시·종로구 등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선정환 의원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의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시의회 현장민원과장과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을 비롯해 종로구 도시녹지과 및 문화유산과 관계 공무원, 이화동장, 지역주민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별로 소관이 나뉘어 있던 다양한 민원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합동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고자 기획됐다.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은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관리하고 있으며, 2면 규모의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배드민턴장 시설 노후화에 따른 환경개선과 함께 이용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공원 내 쉼터 조성 등의 필요성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다만 해당 낙산근린공원은 한양도성 성곽 문화유산보호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구조물의 설치나 환경개선 공사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선 의원은 “관계기관과 함께 문화유산 관련 절차와 시설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
thumbnail -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