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건호 선생 흉상 충북 옥천 생가에 건립

송건호 선생 흉상 충북 옥천 생가에 건립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18-12-21 15:40
수정 2018-12-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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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의 사표로 불리는 청암 송건호(1926∼2001) 선생의 흉상이 21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생가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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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건호 기념사업회는 청암 타개 17주기를 맞은 이날 생가에서 흉상 제막식과 추모제를 열었다. 맏아들인 송준용 청암언론문화재단 상임이사와 이인석 기념사업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추모제는 추모사, 유족인사, 분향 등으로 진행됐다.

흉상은 1.4m 높이의 대리석 기단 위에 높이 40㎝의 동상으로 이뤄졌고, 조각가인 김성용 한남대 미술교육과 교수가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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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은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53년 대한통신사 외신기자로 언론에 첫발을 디딘 뒤 조선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등에서 기자와 논설위원을 지냈다. 1975년 동아일보 편집국장으로서 ‘10·24 자유언론실천 선언’을 주도했다가 해직됐고, 1980년에는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렀다. 이후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의장을 거쳐 1988년 한겨레신문 초대 대표를 역임했다.

대쪽 같은 기자 정신으로 정도를 걸어 ‘한민족 지성’ ‘해직기자의 대부’ 등으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언론인으로 존경을 받았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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