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회찬 의원에 대한민국 인권상… 文 “평화 정착이 모두의 인권”

故노회찬 의원에 대한민국 인권상… 文 “평화 정착이 모두의 인권”

이하영 기자
입력 2018-12-10 21:58
수정 2018-12-11 00: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권위 “노 의원, 약자 인권 향상에 기여”

文, 현직 대통령 두번째로 기념식 참석
“혐오·차별이 사회 갈라놔… 타인 존중을”
이미지 확대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부인인 김지선(오른쪽)씨와 동생 희건씨가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일인 10일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노 의원의 첼로 연주 영상을 관람하며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부인인 김지선(오른쪽)씨와 동생 희건씨가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일인 10일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노 의원의 첼로 연주 영상을 관람하며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노동자의 인권 개선을 위해 애썼던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게 ‘2018 대한민국 인권상’이 수여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0일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2018년 인권의 날 기념식’을 열고 대한민국 인권상 시상식과 세계인권선언 조항 낭독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와 외교사절, 인권 시민단체, 주요 종교계 지도자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인권위는 “고 노회찬 의원은 1982년부터 용접공으로 노동운동을 시작해 노동자의 인권 향상에 이바지했으며 정당 및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여성, 장애인 등 약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있다”고 선정 취지를 밝혔다. 이날 인권상(국민훈장 무궁화장)은 노 의원의 아내 김지선씨와 동생 희건씨가 대신 받았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냉전 잔재를 해체하고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민족 모두의 인권과 사람다운 삶을 위한 것이며 평화를 통해 인권이 보장되고, 인권을 통해 평화가 확보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최근 차별과 혐오가 우리 사회를 갈라 놓고 있다”면서 “국가인권위가 앞장서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준비한다고 들었다. 자신이 소중한 만큼 타인의 권리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직 대통령의 인권의 날 기념식 참석은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기념식에서는 인권선언문 내용 중 우리 사회에서 다뤄야 할 주요 조항을 각 조항과 관계된 이들이 낭독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1조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는 가수 이은미씨, 2조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는다’는 모델 한현민군, 7조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며 차별 없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형제복지원 생존자 한종선씨가 낭독했다.

기념식이 열린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은 한국 인권 역사의 전환기인 1987년 6월 민주화항쟁이 시작된 곳으로, 서울시 유형문화재 35호로 등록돼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서울시의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이 서울시의회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회 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NSW주 총독과의 공식 면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1996년 양 의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류를 시작한 이래 다져온 긴밀한 우호 협력의 성과를 확인하고, 두 지역 간의 친선 관계를 한 단계 더욱 확장·발전시키는 뜻깊은 계기로 마련됐다. 면담에서 이 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지역사회와 의정 활동에서 어떤 역할과 활동이 중요한지에 대해 질문하며, 현장 중심 리더십의 방향성을 짚었다. 이에 대해 마가렛 비즐리 NSW주 주총독은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하며 “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은 어느 나라든 정치를 지탱하는 공통분모(Common Denominator)”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총독의 답변에 공감하며 “정치는 어느 나라든 주민이 가장 중요하며, 시민을 향한 책임과 소통이 의정 활동의 본질임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NSW주 주총독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
thumbnail -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8-12-1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