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제, 기대 못 미치지만 안착에 노력할 것”

서울시 “자치경찰제, 기대 못 미치지만 안착에 노력할 것”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1-13 10:05
수정 2018-11-13 1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자치경찰모델보다 발전된 모델…치안행정·일반행정 잘 연계하겠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경찰제 특별위원회가 13일 발표한 ‘자치경찰제 도입방안’과 관련해 서울시는 “기대한 정도의 완전한 진전은 아니지만 자치경찰제가 안착하도록 정부와 함께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제주자치경찰모델보다 발전된 모델이 도출됐다”며 “국민 추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차별로 4만3천명에 대한 구체적 인력이관계획을 제시하고 재원 부담에 있어 국비부담 원칙을 명시하는 등 자치경찰모델에 한발 다가선 진전이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에서 충분한 숙의를 거쳐 얻은 결과로 이해하며, 시범실시 대상 시도로서 치안행정과 일반 행정을 성공적으로 연계하고 진정한 자치경찰제로 안착하도록 서울시가 정부와 함께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자치경찰제 도입방안’과 서울시가 그동안 제안해온 ‘서울시 광역 단위 자치경찰제 모델’에는 차이가 있다. 서울시는 16일 자치분권위가 개최하는 서울시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서울시 의견을 최대한 건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2월 발표한 ‘서울시 광역 단위 자치경찰제 모델’이 ‘일원화’ 안이라면, 오늘 자치분권위가 발표한 안은 ‘이원화’ 안으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자치분권위원회의 자치경찰제 도입방안은 현재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서 맡은 성폭력과 교통사고 등 민생치안 관련 업무를 자치경찰에 이관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처럼 지방경찰청과 경찰서 업무를 자치경찰과 나누는 방식으로 자치경찰제를 운영하면 일선 경찰과 시민에게 혼란을 불러온다는 입장이다.

시는 ‘서울시 광역 단위 자치경찰제 모델’에서 경찰청은 국가안보나 마약 사건, 보안 등을 다루고, 경찰청 산하 지방경찰청은 모두 시·도에 넘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경찰청 이하 경찰서·파출소 등 경찰의 조직·인력·사무·재정을 서울시로 이관해 연방제 수준의 자치경찰제를 도입하자는 내용으로, 국가경찰의 기존 인력과 예산도 자치경찰로 이관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는 일단 자치경찰제 시행이 중요한 만큼, 어느 선까지 목소리를 낼 것인지를 두고는 신중한 모습이다. 자치분권위 안에 반대하면 자치경찰제 시행 자체가 늦어질까 우려해서다.

자치분권위 안에 따르면 내년 서울과 제주, 세종 등 5개 시범지역에서 7천∼8천명, 자치경찰사무 중 약 50%가 이관되는 것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전국에서 3만∼3만5천명, 자치경찰사무 약 70∼80%가 이관된다.

자치경찰에 모든 사무와 인력이 이관되는 2022년에는 현재 경찰 인력 중 36%인 4만3천명이 자치경찰로 전환된다.

자치분권위원회는 토론회 이후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말까지 정부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안이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 입법 작업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범 운영이 시작된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 지난 27일 오후 개통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지난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 예산으로 중구 신당동 40-678 일원에 새로운 횡단보도가 설치됐으며, 노후한 기존 횡단보도 1곳도 함께 정비됐다. 아울러 보행 신호기와 CCTV를 빠짐없이 갖춤으로써 학생들이 학교 출입구 근처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도로를 건널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인근 지역주민들 역시 한층 더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해 온 윤수혁 의원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윤 의원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행자의 안전을 해칠 만한 위험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 지난 27일 오후 개통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