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놓고 학교다닐 수 있게 해주세요”…유은혜 “미안하고 참담” 스쿨미투 간담회

“마음놓고 학교다닐 수 있게 해주세요”…유은혜 “미안하고 참담” 스쿨미투 간담회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8-10-26 17:45
수정 2018-10-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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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총리와 장관들, 스쿨미투 간담회 참석
사회부총리와 장관들, 스쿨미투 간담회 참석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오른쪽), 진선미 여가부 장관(오른쪽 두번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도봉구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위(Wee)센터에서 열린 ‘스쿨미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2018.10.26 연합뉴스
교육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성희롱·성폭력 문제에 학생들이 스스로 고발하고 나서는 ‘스쿨미투’가 확산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학생들은 마음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미안하고 참담하다”며 강력 대처를 다짐했다.

교육부는 26일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위(Wee)센터에서 고등학교 재학·졸업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한 ‘스쿨미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 부총리를 비롯해 박상기 법무부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참석했다.

한 학생은 “학교에서 터져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할 경우 대처를 잘해서 학생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며 ”학생 인권조례도 현장에서 실현이 안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잘 실현할 방안을 만들어달라”고 건의했다.

유 부총리는 ”현장의 성차별로 학생들이 받는 고통에 대해 교육부 수장으로서 너무 미안하고 참담하다”면서 ”스쿨미투에 동참하는 학생들이 2차 피해 없이 안전하게 학교 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고, 심리상담 등 필요한 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 ”스쿨미투를 장기적으로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성차별 문화를 바꿔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법과 제도를 통해 피해 학생을 보호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 장관은 다양한 의견과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더 민주적인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의견을 전했다. 조 교육감은 학생들의 높아진 성·인권 감수성을 따라가지 못하는 교원들은 후진적 관행과 문화를 꼬집고 이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흥화브라운 아파트로부터 감사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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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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