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은 2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강도 약, 중심기압 985hPa, 초속 22m의 소형 태풍으로 현재 강릉 남서쪽 약 4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52km의 속도로 북동진 중이다. 그래픽은 기상청이 이날 오전 10시에 발표한 ‘솔릭’의 예상 경로. 2018.8.24 기상청 제공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이날 오전 9시 강원 강릉 남서쪽 40㎞ 부근 육상을 거쳐 오전 10시 기준으로 강릉 남서쪽 20㎞ 부근 육상에 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현재 태풍의 중심이 육지에서 바다로 빠져나가는 상황”이라면서 “오전 11시 정도에는 동해로 완전히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오전 11시 이후에도 강원 일부 영동 지역에는 강풍이 불 수 있다면서 “오후는 돼야 완전히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강한 중형급 태풍이던 ‘솔릭’은 한반도를 거치며 현재 약한 소형으로 작아진 상태다. 강풍 반경은 120㎞이고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이다. ‘솔릭’은 오는 25일 오전 9시쯤 일본 삿포로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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