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국회특활비 폐지를 촉구하며 얼음 위에 올라가 있다. 2018.7.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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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는 ‘국회 특활비를 폐지하시고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얼음 위 뼈가 깨지는 고통을 왜 서민들이 느껴야 합니까’라고 적힌 피켓을 옆에 세웠다. 그는 2시간 동안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참여연대가 국회로부터 받아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2011∼2013년 국회 특활비가 국회의원들에게 ‘제2의 월급’처럼 정기적으로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조 씨는 지난 19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회 특활비 폐지를 촉구하며 같은 방식으로 1시간여 1인시위를 했다.
조 씨는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며 전남 광양부터 파주 임진각까지 427㎞를 열흘 동안 맨발로 완주하는 등의 활동을 벌여 ‘맨발의 사나이’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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