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에 미세먼지·자외선·오존 ‘삼중고’…경북엔 소나기

불볕더위에 미세먼지·자외선·오존 ‘삼중고’…경북엔 소나기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6-18 09:53
수정 2018-06-18 09: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월요일이자 단오(端午)인 18일 전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더울 전망이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1도, 강릉 17.9도, 청주 20.8도, 대전 20.3도, 전주 20.1도, 광주 20.6도, 제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19.8도, 울산 18.5도, 창원 19.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높으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북에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고, 그 밖의 권역에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다만 수도권·충청권·광주는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짙어질 수 있다.

자외선 지수는 서울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높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강원도와 전남, 제주는 ‘높음’ 수준이겠다.

오존 농도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도·전라도·경남 지역에 ‘나쁨’ 수준으로 예상됐다. 장시간 야외활동은 피할 필요가 있다.

경북 남부 내륙에는 오후에 잠깐 5∼10㎜가량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다. 소나기가 올 때 천둥·번개가 예상되므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에는 안개가 곳곳에 낀다.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도 안개가 곳곳에 끼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0.5∼2.5m,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0.5∼2.0m로 인다.

이날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으므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필요가 있겠다.

이튿날 오후 제주도부터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어간다. 제주도에 20일 새벽까지 10∼4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전남·경남 남해안에도 5∼10㎜가량 비가 올 전망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