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터미널과 중동 롯데백화점 일대 시범사업 내년초 추진
부천시‘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사업계획도.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올해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억 2500만원과 전문컨설팅을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사업은 기존 시가지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이나 에너지·방범 등 생활편의를 개선한다. 시는 앞으로 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유발요소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부천시의 우수한 버스정보시스템과 도로 자동염수분사시스템 등 기존 스마트도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첫 사업지로 교통량이 많은 상2동 소풍터미널 일대와 중동 롯데백화점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6개월 이상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본사업은 2019년 초 진행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추경예산을 합해 4억 5000만원가량 투입된다.
홍석남 환경사업단장은 “미세먼지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분야로 시범적으로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를 조성해 타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우수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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