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수속 밟는 사이’ 119구급차량 훔쳐 질주 20대 입건

‘입원 수속 밟는 사이’ 119구급차량 훔쳐 질주 20대 입건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5-09 13:17
수정 2018-05-09 13: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집에 가고 싶다는 이유로 범행”

지난 8일 충남 천안에서 119구급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20대는 부모가 정신과 입원 수속을 밟는 사이 ‘집에 가고 싶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천안시 동남구 한 병원에서 조울증 치료 전력이 있는 A(20)씨가 119구급차량을 훔쳐 2.2㎞ 떨어진 신부동까지 10여분간 운전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가 몰던 차량에 길 가던 여고생 2명이 부상했다.

A씨는 부모와 함께 정신과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하려고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병원 응급실로 옮기기 위해 구급차에서 벗어난 사이 이 차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가 입원 수속을 밟는 사이 병원 밖에 있던 A씨가 ‘집에 빨리 가고 싶다’는 이유로 119구급차량을 몰고 갔다”며 “2016년에도 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절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주차량)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경찰에 검거된 직후 병원에 입원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