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이명박 구속 지켜보며 던진 한 마디

주진우, 이명박 구속 지켜보며 던진 한 마디

입력 2018-03-23 09:19
수정 2018-03-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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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저격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현장을 찾았다.
이명박 구속 지켜보는 주진우
이명박 구속 지켜보는 주진우 서울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이 전 대통령 구속 집행을 지켜보는 주진우 시사인 기자. 2018.3.23
뉴스1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 확정된 22일 밤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서울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을 찾은 주진우 기자의 모습을 담았다.

구속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주진우 기자는 동료 기자에게 “고생했어”라는 말을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나와 아무 말 없이 차량에 오르자 주진우 기자는 “국민한테 한 마디는 해야죠”라고 소리쳤다

주진우 기자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그렇게 사랑하고 그리워 하던 사람인데 감옥에 갔다. 그래서 기분이 묘하다”라며 “이제 나는 누구를 쫓아야 되나 뭘해야 되나 이런 생각에 기분이 묘하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것은 시작이다. 굳이 했다고 한다면 5분의 1 정도는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까 이명박 주변에 서 있던 사람들, 다 버스에 태워서 감옥에 보내고 싶다”라면서 측근들도 비판했다.

주진우 기자는 “각하, 편히 쉬십시오. 가시는 길은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라면서 “이명박 각하, 감옥에 가서는 제발 예수 믿으세요. 돈만 믿지 마시고”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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