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극단 단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재출석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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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지난 17일과 18일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불러 범죄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이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에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15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18일 새벽에 귀가했다가 같은 날 오전 10시 24분쯤 9시간 만에 다시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대로 진술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찰은 이씨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단원들을 상대로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상습적으로 저질렀는지 등 폭로된 피해 사실의 진위와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이 16명에 이르기 때문에 확인해야 할 범죄 사실이 많아 이틀 연속으로 이씨를 소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틀간의 대면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2018-03-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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