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정신과의사, 종현 유서 속 주치의에 분노…“누구냐, 동료로 인정 못해”

김현철 정신과의사, 종현 유서 속 주치의에 분노…“누구냐, 동료로 인정 못해”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2-19 16:57
수정 2017-12-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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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속 환하게 웃는 종현
영정속 환하게 웃는 종현 그룹 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19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이다. 일반인 조문은 같은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을 통해 가능. 2017.12.19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김현철 정신과 의사가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메인보컬 종현의 유서를 언급하면서 분노했다.
김현철 정신과의사, 종현 유서 속 주치의에 분노
김현철 정신과의사, 종현 유서 속 주치의에 분노 출처=김현철 정신과 전문의 트위터 화면 캡처
김현철 전문의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故종현, 의사가 우울증에 성격 탓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 기사에는 종현의 유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디어클라우드 나인이 공개한 종현의 유서에는 ‘왜 아픈지를 찾으라 했다. 너무 잘 알고 있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 말이 듣고 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한 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 성격을 탓할 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라는 내용이 있다.

이에 김현철 전문의는 “누구냐”라며 불쾌한 반응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그 주치의를 제 동료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운동해라’, ‘햇빛 쬐라’에 이어 최악의 트라우마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이럴 때는 또 학회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시 읽어도 너무 화가 난다. 총 분량의 3분의 2가 담당 의사를 향한 분노가 가득하다”고 덧붙였다.

김현철 전문의는 앞서 유아인의 SNS 활동을 두고 ‘경조증’ 공개 진단을 내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다. 이번 글은 온라인 상에서 리트윗 되면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현재 그의 트위터 계정은 삭제됐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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