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어쨌길래” 에이즈 신규환자, 10~20대 40% 육박…남자가 92% ‘세계 에이즈의 날’ 공개

“뭘 어쨌길래” 에이즈 신규환자, 10~20대 40% 육박…남자가 92% ‘세계 에이즈의 날’ 공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1-30 17:08
수정 2017-11-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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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에이즈의 날…성 관계시 반드시 콘돔껴야 예방”

지난해 신규 에이즈 감염 환자의 40%가량이 10대 또는 20대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남성 환자의 수가 무려 92.3%로 여성 환자보다 월등히 많았다. 에이지는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란 뜻으로 걸리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성 질환과 종양이 발생해 결국 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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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에이즈의 날을 맞아 HIV/AIDS 인권주간 행동 선포 기자회견에 참석한 HIV/AIDS 인권활동가 네트워크 소속 회원들 비롯한 인권단체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에이즈의 날을 맞아 HIV/AIDS 인권주간 행동 선포 기자회견에 참석한 HIV/AIDS 인권활동가 네트워크 소속 회원들 비롯한 인권단체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30일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공개한 국내 에이즈 신규환자 발생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신규 에이즈 감염 환자는 1199명였다. 이 가운데 10대·20대 젊은 층의 감염률은 총 36.8%(441명)다. 10대가 37명, 20대 404명이다.

전체 환자 중 남성은 1105명, 여성 94명으로 약 12:1의 비율을 보였다. 이 수치를 환산하면 하루 평균 신규환자가 3명씩 발생하는 셈이다.

누적 감염인원은 지난해 12월 기준 1만 1439명(사망자 제외)이다.

에이즈를 예방하려면 에이즈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는 상대와 성관계를 할 때 항상 콘돔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혈액을 다루는 의료인의 경우 피를 뽑는 과정에서 주사기에 찔리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같은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에이즈퇴치연맹은 오는 1일 서울시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제30회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10대 청소년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에이즈 예방 뮤지컬 ‘R u Ready’ 공연과 더불어 에이즈를 상징하는 레드 리본 만들기 플래시몹을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이번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 ‘나의 건강, 나의 권리’라는 구호를 외치며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즈퇴치연맹 관계자는 “에이즈는 아직 완치되는 질병은 아니므로 교육과 홍보를 통한 예방이 절실하게 강조된다”고 행사 의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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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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