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주택피해 ‘눈덩이’…1만1천 건 넘어

포항지진 주택피해 ‘눈덩이’…1만1천 건 넘어

입력 2017-11-22 09:53
수정 2017-11-22 09: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포항지진으로 인한 주택피해 건수가 1만1천 건을 넘어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오전 상황보고서에서 민간 시설 피해 규모는 총 1만2천432건으로 이중 주택피해가 1만1천50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택피해 대부분은 지붕이 파손된 경우로 1만537건에 달한다. 나머지는 ‘전파’ 204건, ‘반파’ 760건이었다.

공공시설은 현재까지 학교·항만·문화재 등을 중심으로 633곳이 피해를 봤다. 학교 건물이 균열이 간 곳이 235개소, 면사무소·공원시설 등 155개소, 포항항 항만시설 29개소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시설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응급복구는 전체 1만3천65개소 중 1만1천934개가 이뤄져 91.4%의 복구율을 보였다. 공공시설은 95.3%, 민간시설은 91.2%였다.

현재 더 큰 피해가 우려돼 통제된 건물은 흥해읍 대성아파트, 대동빌라, 원룸 1개 동이다.

부상자 수는 88명으로, 치료를 받고 귀가한 사람이 74명, 입원 치료 중인 환자가 14명이다. 이재민 수는 1천103명이다. 이들은 학교와 복지시설 등 11개소에서 머물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