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공식 이벤트서 “노무현자살·검경힘내요” 문구 삽입 의혹

방위사업청, 공식 이벤트서 “노무현자살·검경힘내요” 문구 삽입 의혹

김서연 기자
입력 2017-11-17 15:47
수정 2017-11-17 15: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방위사업청이 17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행한 이벤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방위사업청, 공식 이벤트서 “노무현자살·검경힘내요” 문구 삽입 의혹. 온라인 커뮤니티
방위사업청, 공식 이벤트서 “노무현자살·검경힘내요” 문구 삽입 의혹. 온라인 커뮤니티
방위사업청은 전날 ‘가로세로 퀴즈’를 연다며 함께 올린 ‘100자’ 퍼즐 그림에서 무기체계 이름을 세 개 이상 찾아 표기해 댓글로 달아달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정작 해당 퍼즐을 접한 누리꾼들은 글자 배치에 의문을 제기했다. 방위사업청이 올린 퍼즐에서 ‘검경힘내요’, “노무현자살‘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는 지적이었다.

노 전 대통령 비하 논란이 일자 방위사업청은 해당 이벤트 게시글을 삭제했다.

방위사업청은 이후 “11월 16일 진행되었던 무기체계 맞추기 가로세로 퀴즈는 어떠한 의도도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혹시라도 불편함을 드렸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제작 과정에 있어서 더욱 신중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사과글을 올렸다.

방위사업청은 몇 분 뒤 이 게시글도 삭제했다.
방위사업청, 공식 이벤트서 “노무현자살·검경힘내요” 문구 삽입 의혹. 온라인 커뮤니티
방위사업청, 공식 이벤트서 “노무현자살·검경힘내요” 문구 삽입 의혹.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