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0일 전국이 맑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

비는 서울·경기에 내리기 시작해 중부지방, 남부지방, 제주도로 확대됐다가 밤에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5∼20㎜, 서울·경기도·충남·서해 5도 5∼10㎜, 충북·전라도·경상 내륙·제주도·울릉도와 독도 5㎜ 안팎이다.

일부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수도권·충청권·호남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황사는 오후부터 다음날 오후 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약하게 나타나겠다.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1일 오전 일부 지역은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8.1도, 인천 9도, 수원 5도, 춘천 1.7도, 강릉 15.4도, 청주 5.1도, 대전 4.4도, 전주 10도, 광주 8도, 제주 13.8도, 대구 4.6도, 부산 11.6도, 울산 9도, 창원 10.1도 등이다.

강릉 평지와 제주도 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서해안·동해안·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 0.5∼4.0ｍ, 남해 앞바다 0.5∼2.0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4.0ｍ, 남해 0.5∼4.0ｍ, 동해 1.5∼5.0ｍ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