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에 멧돼지 출몰해 3마리 사살

부산 도심에 멧돼지 출몰해 3마리 사살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1-10 13:48
수정 2017-11-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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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에 멧돼지가 떼로 출몰해 유해조수기동포획단에 의해 사살됐다.
멧돼지
멧돼지
9일 오후 8시쯤 부산 사상구 대덕여자고등하교 인근에 멧돼지 4마리가 나타나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유해조수기동포획단은 사냥개와 함께 일대를 수색한 끝에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쯤 몸무게 40∼50㎏짜리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를 발견, 사살했다.

사살한 멧돼지는 모두 어린 멧돼지로 함께 있던 생체 멧돼지 1마리는 달아났다.

지난달 28일 오후 4시쯤에도 사상구의 한 중학교 운동장 주변에 멧돼지가 나타나 피해를 주고 사라졌다.

이 멧돼지는 휴대전화 대리점에 들어가 전산기기를 파손, 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업주와 종업원이 달아나면서 발목과 손목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

올해 사상구 지역에서는 야생멧돼지가 모두 14마리 포획됐다.

구의 한 관계자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야생멧돼지들이 먹이가 부족해지자 도심으로 내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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