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부부 사망…아내 흉기 찔리고, 남편 사인 미상

60대 부부 사망…아내 흉기 찔리고, 남편 사인 미상

입력 2017-11-02 19:46
수정 2017-11-02 2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0대 부부가 자신들이 사는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는 흉기에 찔려 숨졌고 남편은 사인이 불분명한 상태다.

2일 오후 4시 33분께 광주 북구의 한 주택에서 이 집에 사는 A(64)씨와 아내 B(6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편 A씨는 거실에서, 아내 B씨는 안방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B씨의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으며,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도 집 안에 놓여 있었다.

A씨의 몸에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이틀 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찾아간 A씨 자녀가 발견했다.

A씨 부부는 평소 잦은 부부싸움으로 지구대 경찰의 조사를 몇 차례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달 31일 저녁에는 A씨가 ‘잘 살아라’는 내용의 문자를 자녀에게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흉기를 감식하는 한편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