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버스차로 병목구간 공사 착수…“최악 정체 우려”

종로 버스차로 병목구간 공사 착수…“최악 정체 우려”

입력 2017-10-28 09:14
수정 2017-10-28 09: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동대문∼동묘앞 구간…서울시, 지하철 이용 당부

서울시가 올 연말까지 진행하는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설치 공사가 최대 난코스로 꼽히는 동대문∼동묘앞 구간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은 물론, 광화문에서 청량리에 이르는 종로·왕산로 전체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 일대를 지나는 시민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교통 당국은 2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0일에 걸쳐 이 구간 버스전용차로 도로포장을 하고, 중앙 정류소 1개를 신설한다.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일반 차량보다 무거운 버스가 오가는 까닭에 보통 도로와는 다른 ‘서울형 포장 설계법’이 적용된다. 시는 일반 아스팔트와는 다른 특수재질을 사용해 더욱 두껍게 포장할 예정이다.

또 동대문→동묘앞 방향의 중앙 정류소를 공사 구간 중간 지점에 만든다.

그런데 이 구간 공사가 난항이 예상되는 까닭은 왕복 8차선인 종로 다른 구간과 달리 유독 동대문∼동묘앞 500여m 구간만 왕복 6차선으로 ‘병목’을 이루기 때문이다. 동묘앞→동대문(도심) 방향은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중앙 버스 정류소가 이미 설치돼 있으나 반대 방향인 동대문→동묘앞(청량리) 방향은 길가에 정류소가 있다.

시 관계자는 “중앙 정류소 1개를 지으려면 차로 2개를 막아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동대문→동묘앞 방향은 1개 차로만 남게 된다”며 “길가 정류소에 버스가 정차라도 했다가는 이 방향 차량 통행이 전부 막혀버린다”고 토로했다.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동묘앞→동대문 방향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하고, 반대쪽 동대문→동묘앞 방향 차로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방향 각각 2차로를 확보한다는 계산이다.

또 버스가 정차해 차량 흐름에 방해를 주지 않도록 이 구간 가로변 정류소 3곳(01-233·01-234·01-773)과 중앙 정류소(01-037) 1곳을 임시 이전하기로 했다. 해당 정류소에는 시민 혼란을 막고자 안내 선간판이 설치된다.

시는 그러나 공사가 진행되는 약 3주간에 걸쳐 해당 구간은 물론, 종로 전체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이번에 공사가 이뤄지는 동묘앞→동대문 구간은 마땅히 돌아갈 길도 없어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 가능성이 크다.

시에 따르면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 전후로 세종대로사거리→동대문 구간은 시속 28.3㎞에서 22.1㎞로, 동대문→세종대로사거리 구간은 시속 26.4㎞에서 21.7㎞로 차량 속도가 각각 22.1%·17.6% 떨어진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 첫날에는 종로의 차량 속도가 평소보다 80% 넘게 감소할 정도로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며 “이번 동대문∼동묘앞 공사로 이와 비슷한 수준의 정체가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로 종로 구간 버스 이용객이 3% 감소한 대신, 지하철 이용객이 3%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며 “공사 기간 종로를 지나는 시민은 반드시 지하철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버스 안내방송, 버스 내부 안내문, 교통방송, 버스정보시스템(BIS), 서울시 홈페이지, 현수막과 배너, 현장 교통관리원 24명 등을 통해 공사를 알릴 계획이다.

시는 올 연말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를 마치면 종로 구간 버스 통행 속도가 시속 13.5㎞에서 17.7㎞로 31%가량 향상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중구 신당동 40-678 일대에 신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정비하는 한편, 보행 신호기와 CCTV까지 확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의 전반적인 보행 여건도 한층 개선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수혁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 대기 중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에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등, 실사용 과정의 잠재적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