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후 첫 박정희 추도식…참석자 예년과 비슷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후 첫 박정희 추도식…참석자 예년과 비슷

입력 2017-10-26 13:55
수정 2017-10-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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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탄생 100돌 앞둬 엄숙한 분위기…문경 청운각서도 추모식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38주기 추도식이 26일 오전 경북 구미와 문경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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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38주기 추모식에서 박근령씨가 묘역 앞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6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38주기 추모식에서 박근령씨가 묘역 앞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현직에서 물러난 뒤 열린 첫 추도식이지만 예년과 비슷한 500여명이 모였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터진 지난해에는 400여명, 박정희 사업이 진행되던 2015년에는 역대 가장 많은 1천여명, 2014년에는 500여명이 참석한 바 있다.

올해 추도식은 내달 14일 박 전 대통령의 100돌 탄생을 앞둬 더욱 엄숙한 분위기를 보였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구미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개최한 추도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추모사, 고인 육성녹음 청취, 진혼시 낭송, 묵념, 시민 헌화 순서로 진행됐다.

매년 추도식에 참석했다는 최병식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감으로 아버지 박 전 대통령의 업적까지 폄훼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수많은 업적을 볼 때 많은 국민이 추모의 뜻을 기려야 할 분”이라고 말했다.

남 구미시장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대통령님의 고향 도시 구미가 3천200여 기업과 11만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산업도시로 성장했다”며 “대통령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국가 총체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구미가 최전선에 앞장설 것을 영전에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밖에 박 전 대통령이 1937년부터 4년간 서부심상소학교(현 문경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하숙한 문경시 문경읍 청운각에서도 당시 제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열렸다.

박남우 청운회장의 추모사 낭독에 이어 헌화, 분향, 제자 대표 인사말 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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