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공무원 투신사건, 무한 책임질 것”

박원순 “공무원 투신사건, 무한 책임질 것”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0-17 14:06
수정 2017-10-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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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9월 20대 시청 공무원의 투신사건과 관련해 거듭 사과하고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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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청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10.17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박원순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청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10.17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박 시장은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유감 표명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의 질의에 “이번 사건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고,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완벽한 대안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직원 정례조회에서도 “모든 것이 다 제 책임”이라며 “많은 시간 반성하고 성찰해 실제로 변화가 일어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에선 지난달 18일 예산과 공무원 A씨(남·28)가 자택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는 일이 있었다. 2015년 7급 공채로 들어온 그는 지난 1월 예산과 발령을 받은 뒤 격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지기 전인 8월 한 달 동안에는 170시간 초과 근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초과 근무를 줄이기 위한) 서울시 차원의 여러 다각적 노력이 있었지만 역부족이었다는 성찰을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대책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본질적 대책이 있어야겠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인력 충원, 사기 진작 방안, 취약한 위치에 있는 여러 직원에 대한 배려, 관리자의 리더십 강화 등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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