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하고 싶다” “안아보자”…고교생 성추행 교사 조사

“뽀뽀하고 싶다” “안아보자”…고교생 성추행 교사 조사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9-28 10:44
수정 2017-09-28 10: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의 한 고등학교 남자 교사가 여학생에게 사적 만남과 입맞춤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 교육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뽀뽀하고 싶다” “안아보자”…고교생 성추행 교사 조사
“뽀뽀하고 싶다” “안아보자”…고교생 성추행 교사 조사
부산시교육청은 교사 A(42)씨가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의 B양을 지속해서 성추행했다는 학교 측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B양을 방송실로 불러 ‘안아보자’ ‘뽀뽀하고 싶다’ 등의 말을 하고 뒤에서 끌어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교육청은 최근 A씨가 수업하는 1학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단체 카톡 대화방이나 문자 메시지 등으로 ‘말을 듣지 않으면 뽀뽀를 해 버리겠다’고 발언한 사실도 드러났다.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