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할머니 수색 5일 만에 찾아…산속서 사탕으로 버텨

치매 할머니 수색 5일 만에 찾아…산속서 사탕으로 버텨

입력 2017-07-27 16:41
수정 2017-07-27 16: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드론·수색견 동원했지만 허탕…농협조합장 운전중 발견

집을 나간 치매 할머니를 주민과 경찰이 수색 5일 만에 찾았다.
이미지 확대
가출 치매 할머니 찾아
가출 치매 할머니 찾아 집을 나간 치매 할머니를 주민과 경찰이 수색 5일 만에 찾았다. 정태희 농협조합장(왼쪽 세번째)이 운전 중에 야산 입구에 있던 치매 할머니를 발견했다. 2017.7.27 [김천경찰서 제공=연합뉴스]
경북 김천에 사는 A 할머니(66)가 지난 16일 새벽 4시께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남편(77)이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했다.

경찰은 의경 80여명, 경찰관 8명, 의용소방대 15명, 주민 10여명 등 매일 120여명을 동원해 주거지 주변을 수색했다. 특히 주민 등은 농사일을 제쳐놓고 수색에 동참했다.

경찰은 경북소방본부 수색견 3마리 중 1마리를 지원받고 드론까지 띄워 수색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수색 5일째인 20일 오후 정태희 대덕농협조합장이 A 할머니 집에서 불과 300여m 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야산 입구에 사람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벽돌공장 맞은편 야산에 접근하자 A 할머니가 산속으로 숨었다가 평소 알고 지내던 정 조합장임을 확인하고 밖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정 조합장은 “운전 중에 우연히 발견했는데 건강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A 할머니는 4년 전부터 치매를 앓았고 대인 기피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5일간 산속에서 지내 탈진 증상을 보였지만 다행히 주머니에 있던 사탕을 먹고 지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경찰은 A 할머니를 찾아가 지문 사전등록을 하고 실종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배회감지기를 지급하기로 했다.

김영수 김천경찰서장은 수색 활동을 도운 정 조합장과 이상재 대덕면장, 전정식 방위협의회장 등에게 감사장을 전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맘(Mom)편한특위’, 현장 소통간담회 개최…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국민의힘 ‘맘(Mom)편한특별위원회’(이하 맘편한특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지난 2월 발족한 맘편한특위는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채그로’에서 제1차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춘선 저출생영유아보육분과 위원장(서울시의원, 강동 3)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당 지도부와 특위 위원, 신혼부부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난임에서 보육까지’를 주제로 보육 정책, 신혼부부, 워킹맘, 다둥이 가정, 한부모 가정, 경력 단절, 난임 지원 개선 및 행정 불편 등 다양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안성맞춤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간담회를 끝까지 청취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이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막막함을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부모님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예산과 입법 지원을 아끼지
thumbnail - 국민의힘 ‘맘(Mom)편한특위’, 현장 소통간담회 개최…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