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자리에서 여직원 등에게 소주병을 던져 논란이 된 강원도교육청 간부 공무원이 직위 해제됐다.
강원도교육청은 부서 회식자리에서 소주병 등을 던진 A 과장에 대해 품위 유지위반 책임을 물어 직위 해제하고, 인사 위원회에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징계 처분 요구를 받으면 파면, 해임, 강등, 정직에 해당하는 징계가 예상된다.
도 교육청 자체 조사 결과 A 과장은 지난 5월 22일 부서 2차 회식자리에서 물컵을 던진 데 이어 소주병을 바닥에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당시 회식자리에 있었던 여직원은 A 과장이 부서장 내신을 통해 다른 기관으로 내보내려고 하자 지난달 5일 인사담당자를 찾아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항의했다.
도 교육청은 해당 여직원의 반발에도 다른 기관으로 인사를 냈다.
도 교육청은 “A 과장이 소주병을 던진 사실을 인정하지 않지만, 당시 참석한 사람들의 진술을 들어보면 술병을 던진 게 맞다”라며 “부서장 내신처럼 하위직에 불리한 인사규정을 개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교육청지부는 지난 4일 “회식자리에서 A 과장이 술을 강요하고 여직원을 향해 소주병을 투척해 깨뜨리는 폭력 행위를 저질렀다”며 “사건이 발생한 후 피해 여직원이 인사고충 담당자에게 비인권적 폭력 행위를 알렸으나 업무 관계자는 사건을 은폐하려고 할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연합뉴스
강원도교육청은 부서 회식자리에서 소주병 등을 던진 A 과장에 대해 품위 유지위반 책임을 물어 직위 해제하고, 인사 위원회에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징계 처분 요구를 받으면 파면, 해임, 강등, 정직에 해당하는 징계가 예상된다.
도 교육청 자체 조사 결과 A 과장은 지난 5월 22일 부서 2차 회식자리에서 물컵을 던진 데 이어 소주병을 바닥에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당시 회식자리에 있었던 여직원은 A 과장이 부서장 내신을 통해 다른 기관으로 내보내려고 하자 지난달 5일 인사담당자를 찾아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항의했다.
도 교육청은 해당 여직원의 반발에도 다른 기관으로 인사를 냈다.
도 교육청은 “A 과장이 소주병을 던진 사실을 인정하지 않지만, 당시 참석한 사람들의 진술을 들어보면 술병을 던진 게 맞다”라며 “부서장 내신처럼 하위직에 불리한 인사규정을 개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교육청지부는 지난 4일 “회식자리에서 A 과장이 술을 강요하고 여직원을 향해 소주병을 투척해 깨뜨리는 폭력 행위를 저질렀다”며 “사건이 발생한 후 피해 여직원이 인사고충 담당자에게 비인권적 폭력 행위를 알렸으나 업무 관계자는 사건을 은폐하려고 할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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