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분야서 국제무대 활약…남재철 기상청장

기후변화 분야서 국제무대 활약…남재철 기상청장

입력 2017-07-17 10:27
수정 2017-07-17 1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상연구사 출신 최초 고위직급 승진, 세 번째 내부 승진 청장

제12대 기상청장에 임명된 남재철 신임 청장은 기후변화 분야에서 국제적 활약이 두드러진 기상 전문가로 꼽힌다.

세계기상기구(WMO) 대기과학위원회(CAS) 부의장을 맡는 등 기상·기후 관련 국제적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기상연구사 특채로 기상청에 발을 들인 그는 대한민국 기상 업무의 위상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기상청 연구사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고위 직급에 올랐다.

남 신임 청장은 기상청 기상연구소 예보(해양·원격탐사·응용) 연구실장을 지내면서 예보 지원을 위해 외부 소통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임명 과정에서 대기환경 전문가로서의 업무 전문성과 행정 경험은 물론 대국민 소통 능력이 탁월한 인물로 평가받은 것도 이런 점 때문이다.

남 청장은 기상청장이 차관급으로 승격된 2005년 7월 이후 신경섭(5대), 정순갑(7대) 청장에 이어 세 번째 내부 출신 청장으로 기록됐다.

남 청장은 기상청 기획조정관실 국제협력담당관, 기상산업정보화국장 등을 맡았고 국회기후변화포럼 이사 등도 지냈다.

▲ 경북 안동(58) ▲ 안동고 ▲ 서울대 농학과 ▲ 서울대 기상학과(석사) ▲ 영국 레딩대 기상학과(박사수료) ▲ 서울대 대기과학과(박사) ▲ 부산지방기상청장 ▲ 세계기상기구(WMO) 대기과학위원회(CAS) 부의장 ▲ 국회기후변화포럼 이사 ▲ 국립기상과학원장 ▲ 수도권기상청장 ▲ 기상청 차장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