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22분 증평∼대전발 열차부터 운행 재개내수∼증평 구간 물 차고 토사 흘러 8편 운행 차질
청주와 증평에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16일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전면 중지됐던 충북선 열차 상하행선 운행이 오후 4시 22분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됐다.증평역은 상행선의 경우 이날 오후 4시 22분 증평발 대전행 1710호 열차(상행선)부터, 하행선의 경우 이날 오후 6시 54분 증평발 제천행 1711호 열차부터 운행을 각각 재개한다고 밝혔다.
증평역은 이날 폭우로 내수∼증평 구간에 물이 차고 토사가 유입되자 승객 안전 등을 위해 열차 운행을 중지했었다고 설명했다.
이 바람에 충북선 상·하행선 열차 8편의 운행이 중지됐었다.
증평역은 열차 이용객들에게 환불 조처했다.
이날 청주와 증평, 진천, 괴사, 보은 등 충북 중·남부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 10시 20분 현재 청주 220㎜ 증평 201㎜, 청천(괴산) 169㎜의 많은 비가 내려 하천 곳곳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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