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단체 “2021학년도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해야”

교육단체 “2021학년도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해야”

입력 2017-07-12 16:00
수정 2017-07-12 16: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육을바꾸는사람들, 좋은교사운동 등 3개 교육단체는 12일 “문재인 정부는 공약인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전 과목 절대평가를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교육단체들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능 절대평가는 시대적 대세”라며 “입시중심 문·이과 구분을 허문 2015 개정교육과정이 성공하려면 2021학년도 수능부터 전 과목 절대평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절대평가로 변별력이 없어지는 문제는 교육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으면 된다”며 “수능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내신은 상대평가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은 개정교육과정 취지와 맞지 않는 퇴행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절대평가로 전환하면 내신성적이 나쁜 학생이나 재수생의 패자부활 기회를 없앤다는 주장에는 “2등급 이하 학생들이 더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한 재수는 계속 유효하며 패자부활은 입시가 아닌 취업에서 고려할 가치”라고 반박했다.

교육부는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을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