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인명 사고 최다…봄나들이 ‘안전조심’

5월 인명 사고 최다…봄나들이 ‘안전조심’

유대근 기자
입력 2017-04-30 22:16
수정 2017-04-3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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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달’로 봄나들이 인파가 늘고 휴일이 몰린 5월에 인명 구조 사고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에서 재난·안전사고로 소방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는 총 193만 1121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부상자가 발생해 인명 구조에 나선 사례는 106만 7513건이었다. 월별로 보면 5월이 8.9%(9만 4938건)로 가장 많았다.

5월 다음으로 인명 구조가 많은 달은 8월로 8.8%, 7월과 12월이 각각 8.7% 순이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5월에는 휴일이 몰리고, 날이 따뜻해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사고 발생 위험도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근로자의날과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 등 휴일과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많아 지역 행사가 늘어 사고 건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안전사고 발생 건수도 1∼4월 2만 4000∼2만 9000건 수준에서 5월에 3만 5952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5월 4일에는 송파구 백제고분로 도로에서 지름 50㎝, 깊이 5m가량이 내려앉는 ‘싱크홀’이 발생했고, 2015년 5월 22일에는 마포구의 한 철거건물이 붕괴해 1명이 다치기도 했다.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발생한 사고도 5월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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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5-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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