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월호 이송 테스트 진행 중…성패 판단 일러”

해수부 “세월호 이송 테스트 진행 중…성패 판단 일러”

입력 2017-04-06 09:11
수정 2017-04-06 09: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월호를 반잠수선 선박에서 꺼내 육지로 내려놓는 작업이 난항을 빚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5일 오전 2시부터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로 실어 나르는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테스트 결과 도출된 데이터를 두고 운반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인 영국의 ALE 관계자 등과 회의를 해야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며 “아직은 결과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MT들이 세월호의 무게 때문에 제대로 들지도 못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아직은 아무도 테스트 결과를 알지 못하며, 테스트가 끝났다고 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아직 세월호 밑에 진입해 있는 MT를 빼지 않은 상태다.

현재 좌현 쪽으로 누워있는 세월호의 바닥면이 울퉁불퉁해 MT가 무게를 고르게 받칠 수 있는 최적의 배치 조합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MT 기술팀은 이날 MT 조합을 재배치하는 미세조정을 통해 테스트를 계속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10시 브리핑에서 테스트 결과를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