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오후 7시 15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의 한 편의점에서 ‘헬프폰’ 신고가 울렸다.
주변을 순찰하던 부산 좌천지구대 경찰관 2명이 다급하게 편의점으로 들이닥쳤지만, 헛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편의점 업주인 여성은 겁에 질려 어쩔 줄 몰랐고 그 앞에는 대형견인 리트리버 한 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해맑게 웃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평소 개를 무서워하던 업주는 손님이 편의점 출입문을 연 사이 따라 들어온 리트리버를 보고 소스라쳐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
문제의 리트리버는 편의점 인근 주민이 키우는 개로 이날 집을 나가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황이었다.
119 구조대원에게 인계된 리트리버는 무사히 주인에게 되돌아갔다.
이 사연은 지난 26일 부산경찰청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부산경찰’에 관련 글이 게시되면서 현재 3천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주변을 순찰하던 부산 좌천지구대 경찰관 2명이 다급하게 편의점으로 들이닥쳤지만, 헛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편의점 업주인 여성은 겁에 질려 어쩔 줄 몰랐고 그 앞에는 대형견인 리트리버 한 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해맑게 웃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평소 개를 무서워하던 업주는 손님이 편의점 출입문을 연 사이 따라 들어온 리트리버를 보고 소스라쳐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
문제의 리트리버는 편의점 인근 주민이 키우는 개로 이날 집을 나가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황이었다.
119 구조대원에게 인계된 리트리버는 무사히 주인에게 되돌아갔다.
이 사연은 지난 26일 부산경찰청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부산경찰’에 관련 글이 게시되면서 현재 3천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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