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긴급신고전화를 ‘재난 119·범죄 112·민원 110’으로 통합한 결과 기관들의 공동대응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신고를 접수한 시점부터 공동대응을 요청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대폭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는 공동대응을 요청하기까지 평균 382초가 걸렸지만, 통합서비스를 운영한 이후에는 평균 220초로 162초(42%) 단축됐다.
이전에는 119신고를 받은 소방이 현장에 출동한 뒤 필요한 경우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지만, 신고전화를 통합한 이후로는 접수할 때부터 통합시스템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공동대응을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통합시스템을 통해 사고정보와 다른 기관의 출동현황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소방·해경·경찰 3개 기관이 공동대응하는 사고는 하루 평균 1천511건 발생한다.
일례로 1월17일에는 전남 고흥군의 선착장에서 어선 화재가 발생했는데, 소방에서 즉각 해경에 공동대응을 요청한 결과 화재를 진화하면서 기름 유출 피해를 방지할 안전조치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안전처는 또 잘못 신고된 전화에 대해서도 반복해 설명하는 과정이 생략됨에 따라 신고를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는 시간도 종전 85초에서 66초로 19초(22%) 단축됐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 최복수 안전총괄기획관은 “신고부터 출동지령, 공동대응, 현장 도착에 이르는 시간이 빨라져 국민의 생명을 구조할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됐다”며 “119, 112, 110 등 세 번호를 꼭 기억했다가 전화하면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신고를 접수한 시점부터 공동대응을 요청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대폭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는 공동대응을 요청하기까지 평균 382초가 걸렸지만, 통합서비스를 운영한 이후에는 평균 220초로 162초(42%) 단축됐다.
이전에는 119신고를 받은 소방이 현장에 출동한 뒤 필요한 경우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지만, 신고전화를 통합한 이후로는 접수할 때부터 통합시스템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공동대응을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통합시스템을 통해 사고정보와 다른 기관의 출동현황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소방·해경·경찰 3개 기관이 공동대응하는 사고는 하루 평균 1천511건 발생한다.
일례로 1월17일에는 전남 고흥군의 선착장에서 어선 화재가 발생했는데, 소방에서 즉각 해경에 공동대응을 요청한 결과 화재를 진화하면서 기름 유출 피해를 방지할 안전조치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안전처는 또 잘못 신고된 전화에 대해서도 반복해 설명하는 과정이 생략됨에 따라 신고를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는 시간도 종전 85초에서 66초로 19초(22%) 단축됐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 최복수 안전총괄기획관은 “신고부터 출동지령, 공동대응, 현장 도착에 이르는 시간이 빨라져 국민의 생명을 구조할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됐다”며 “119, 112, 110 등 세 번호를 꼭 기억했다가 전화하면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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