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대 20년… 졸업생 고수입
의무 기간 年소득 9000만원자금 지원·해외 연수 등 도움
‘농업사관학교’로 불리는 농수산대 졸업생의 2015년 평균 소득이 9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9일 조사됐다. 전년(8594만원)보다 4.7% 증가했다. 일반 농가(3722만원)의 2.4배이자 도시근로자 소득(5779만원)의 1.6배 수준인 고소득이다. 1997년 개교해 올해 20주년을 맞은 농수산대는 지난해까지 40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85%(3251명)가 농수산업에 종사한다. 이 대학을 나오면 최소 6년 동안 의무적으로 영농활동을 해야 한다. 김남수 농수산대 총장은 “현재 의무 영농 중인 졸업생 1896명의 연평균 소득 조사 결과가 9000만원인데 의무 기간이 지난 졸업생 소득은 더 높을 것”이라면서 “농수산업이 청년 취업난 해결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학과별로 보면 양돈·양계와 관련된 중소가축학과 졸업생의 소득이 1억 9904만원으로 가장 많고 축산학과(1억 9491만원),수산양식학과(1억 4428만원),한우·젖소 관련 대가축학과(1억 2285만원), 식량작물학과(737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7-03-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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