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거부’…문명고 학부모 5명 연구학교 철회 소송

‘국정 역사교과서 거부’…문명고 학부모 5명 연구학교 철회 소송

입력 2017-03-01 15:13
수정 2017-03-01 15: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일 대구지법에 소장 제출…철회 시위 학교 밖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된 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 학부모 5명이 경북도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에 나선다.

문명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철회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오는 2일 대구지법에 연구학교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행정중지 명령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동행하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도 연다.

대책위 측은 “회의 결과 연구학교 지정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법적 판단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명고 학생과 학부모는 오는 2일 입학식 때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운동장 등에서 시위를 할 방침이다.

또 입학식 다음 날부터는 학교 안 시위를 축소하는 대신 경산오거리 등 도심에서 시민과 촛불시위 등을 열 계획이다.

오일근 대책위 공동대표는 “하루빨리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