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공립어린이집 동마다 4곳 생긴다

서울 국공립어린이집 동마다 4곳 생긴다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7-02-21 22:42
수정 2017-02-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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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올 300곳 확충… 총 1719곳

서울시가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300곳을 새로 지어서 총 1719곳으로 늘린다. 평일 기준 거의 하루에 1곳씩 늘어나는 셈이다. 시는 올해 1650억원을 투입해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을 26%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2011년 전체 어린이집 중 국공립 비율(확충 승인이 난 곳 기준)은 10.8%에 불과했지만, 2020년까지 모두 2154곳으로 확충해 30%까지 높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은 22.3%다. 올 연말이면 동별로 4곳까지 늘어나 걸어서 15분 안에 아이를 맡길 수 있을 만큼 간격이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2012년에는 동별 1.5곳에 불과해 어린이집 간 간격이 25분에 이르렀다. 국공립이 없던 7개 동과 1곳뿐이었던 65개 동에 우선 설치된다. 가정·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거나 공공기관에 설치, 민관 공동 설치하는 식이다.

어린이집을 돌아다니며 시설 안전을 점검하는 안전관리관이 처음 배치된다. 감염병·아동학대를 살피는 ‘방문간호사’가 찾아가는 어린이집은 3000곳으로 50% 늘어난다. 검증된 교사를 지원하는 보육교사 공적관리시스템 인력 풀도 2500명으로 규모가 2배 확대된다.

민간어린이집 지원도 강화된다. 113억원을 들여 국공립어린이집과 보육료 차액 지원(3∼5세 대상)을 확대한다. 보조교사·보육도우미를 1명씩 지원하고 어린이집 공동회계사무원 또는 현장활동 보조인력은 올해 처음 파견한다.

한편 서울 국공립어린이집은 박원순 서울시장 재임 5년(2012∼2016) 동안 총 761곳이 승인됐다. 앞서 5년(2007~2011)간 승인된 43곳 대비 17.7배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는 가정어린이집 전환이 127곳으로 가장 많았고 신규 설치 75곳, 공동주택 전환 52곳 등이었다. 자치구별로 영등포·서초가 21곳씩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성동 20곳, 강서 17곳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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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02-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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