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집회 ‘기자 폭행’ 참가자 신원 확인…경찰 곧 출석 통보

태극기집회 ‘기자 폭행’ 참가자 신원 확인…경찰 곧 출석 통보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2-20 15:14
수정 2017-02-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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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무효’
’박근혜 탄핵무효’ 4일 오후 서울 대한문 앞에서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탄핵무효! 태극기 애국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7.2.4 연합뉴스
집회 현장에서 취재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보수단체 ‘태극기 집회’ 참가자 신원 일부를 경찰이 확인해 추적 수사에 나섰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1일과 이달 11일 발생한 취재기자 폭행 사건 가해자 일부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에는 YTN 기자들이, 이달 11일에는 시사타파와 CBS 기자가 집회 참가자에게 폭행당한 바 있다.

김 청장은 YTN 기자들을 폭행한 9명 가운데 A씨 등 2명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시사타파 기자를 폭행한 사람과 같은 인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아직 정식으로 형사 입건되진 않은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출석 조사 통보를 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특정되지 않은 인물도 추적, 특정해서 범인 검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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