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13차변론 파행…증인 4명중 안봉근 등 3명 불출석

탄핵심판 13차변론 파행…증인 4명중 안봉근 등 3명 불출석

입력 2017-02-14 11:08
수정 2017-02-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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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안봉근 증인채택 취소…김홍탁·김형수는 사유서 제출

종반으로 접어든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들이 무더기로 나오지 않았다.

헌재는 14일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 13차 변론을 열었으나, 이날 증인으로 채택됐던 증인 4명 중 3명이 불출석했다.

당초 출석할 것으로 전망됐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은 전날 오후 늦게 불출석 의사를 밝혀 이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의 불출석은 지난달 5일과 19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헌재는 이에 따라 안 전 비서관에 대한 증인채택을 취소했다.

이날 오전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었던 김홍탁 전 플레이그라운드 대표는 15일 열리는 자신의 형사재판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다.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김형수 전 미르재단 이사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이미 헌재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헌재는 재판부 논의를 거쳐 김 전 대표와 김 전 이사장의 증인채택을 유지할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증인신문이 잡힌 이기우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는 현재까지는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이날 오전 변론은 증인신문 없이 마무리됐고, 오후 3시부터 재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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